광마회귀 감상평(후기-스포주의)

광마회귀 웹소설 표지(시리즈 연재作)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4892207

광마회귀 [독점]

---

ㅁ제목: 광마회귀(완결作)

ㅁ작가: 유진성

ㅁ평점: 9.93점(7,191만 다운)

ㅁ연재플랫폼: 네이버 시리즈

ㅁ독서시간: 2022.3.21.~8.3.

  - 독서기간이 거의 5달 정도 걸렸는데 읽기 시작했을 무렵엔 완결이 나지 않은 상태라 감질나게 1편씩 읽었음

ㅁ총 450화(425화 완결 추가 25화는 외전 형식 / 단행본은 없고, 네이버 금요일 웹툰 진행 中)

---

 

 '나노마신에 이어 광마회귀를 접했다.....'

 

 저 한 마디면 끝이다....

무협지가 이렇게 재미있는 지 몰랐었다. 원래 독서를 꽤 하는 편이었으나 무협지를 보는 나는 무슨 글자중독에 빠진 마냥 글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너무나 대작을 계속해서 접했기 때문이었나보다. 하지만 아직도 무협지를 읽고 있는 나를 보면 우리나라 작가님들의 평균적인 역량이 너무나도 높아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무협지 덕후가 되어버린 나에게는 좋은 일이지^^

 오죽하면 내 소원이 은퇴하고 강변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노을지는 강을 바라보며 다음날 걱정없이 무협지 읽는 게 되어버렸을까....

 사실 광마회귀를 읽기 전 [화산귀환]을 먼저 읽었었다.

 화산귀환은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고, 지금은 더이상 읽지 않고 있다.(너무너무 재미있었는데....)

 화산귀환 이후로는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은 잘 보지 않게 되었다.

 

 광마회귀는 유진성 작가님의 가장 최근 작품이다. 작가님의 이전 작품들과 세계관이 연결되는데 광마회귀가 가장 최신작이자 가장 첫 번째 이야기다. 

 

[작가님 작품 시대 순 정렬]
[광마회귀] - [시리도록 불꽃처럼] - [칼에 취한 밤을 걷다] - [권왕환생]

 

 여기서 광마회귀는 시기상 가장 과거 이야기이지만 세계관이 연결되는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시대 순서와 상관없는 작품으로는  [검에 비친 달을 보다] 가 있다. 

 광마회귀를 시작으로 저 시대 순으로 작품을 다 읽어 버렸다. 

 그렇다. 

 다음 글은 저 순서대로 쓰여진다고 보면 된다.

 

ㅁ줄거리(스포有) - 지금은 기억이 흐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점소이 출신의 이자하. 그는 광승에게 무공을 배워 광마가 된다. 광마가 된 그는 무림공적으로 몰리는 와중 마교로부터 '천옥'이라는 내단을 훔쳐 쫒기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하지만 천옥이 가진 힘으로 다시 과거로 회귀를 하게 되는데 시도때도없이 도지는 광증을 해결하려 과거 광마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인연을 만나 광증을 조금씩 고쳐 나가는데 과거 자신을 절벽으로 내몰았던 색마라 불리는 광명좌사를 만나 친구가 되고 그의 스승인 검마와도 인연을 맺게 된다. 광증을 치료하면서 과거 독마가 미치지 않도록 도와주고 과거에는 그냥 죽여버렸을 사람들도 살려주며 자신의 근처에 두게 된다. 이들은 하오문이 된다. (하오문의 개파조사가 무려 점소이 출신 광마 이자하다.) 또한 과거 귀마라고 불렸던 육합선생도 자신 근처에 두어 결국 종남파의 개파조사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자신은 매화를 보며 검을 익히는데 이자하의 내공심법은 이후 화산파의 자하신공이 되고 그의 검결을 보고 매료되었던 이가 매화검법을 만들며 화산파가 된다.

(또 뭔가 많은 스토리가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는군...)

 메인 스토리는 광마가 결국 삼재(무공이 너무 높아 세 명의 재앙이라고 삼재라 불리며 마교주, 천악, 신개)를 모두 이기며 천하제일인이 되는 과정이다. 

 

 광마회귀의 매력은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입체적이라는 점이다. 누구하나 비슷한 인물이 없으며 지나가는 엑스트라 역시 주위에서 볼 법한 그런 인물들이 등장한다. 잔잔하게 몰입감있는 재미있는 소설!!!

 특이하게도 광마회귀에서는 무공의 경지를 단계별로 나누지 않는다.